2024. 3. 22.
AI로 로고 만들기 1탄, ChatGPT, 미드저니, 셀프 브랜딩
윙-하🐣
오늘은 따끈따끈 새로운 시리즈 1편을 들고 왔어.
바로...
'크리에이터를 위한 AI로 로고 만들기' 시리즈, 그 1탄 '로고 아이데이션'!
브랜딩을 시작하며 막 이름을 정했을 때, 그다음 해야 하는 게 뭘까?
멋들어진 홈페이지? SNS 채널? 국민 메신저 X카오톡 브랜드 입점??
다 언젠가는 도달해야 하겠지만, 처음엔 무엇보다 내 '이름'과 함께 알릴 '얼굴'이 필요하지 않겠어?
로고야말로 브랜드를 대표하는 얼굴이라고 할 수 있지.
하지만 많은 예비 크리에이터들이 중요성은 알면서도 고작 '무료 로고 생성기'를 검색해 돌리는 수준에 그치는 경우가 많더라고.
그렇지만 이렇게 만들어진 로고들이 어떻겠어?
당연히 내 브랜드에 맞지 않는 엉성한 핏에, 무엇보다 무개성해서 내 브랜드를 고객들의 눈에 '그저 그런' 사업 중 하나로만 만들어 버리겠지.
그렇다면 나에게 맞춤옷과 같은 로고를 만들려면?
당연히 브랜드를 계속 구체화하고 거기서 캐치한 이미지와 무드, 메시지를 로고에 담아야겠지.
이 과정이 바로 로고 만들기의 가장 첫 단계, ‘아이데이션’이지.
그렇지만 대부분의 1인 크리에이터는 이 단계에서부터 어려움을 겪곤 해.
길잡이도 없고, 멘토를 데려올 자본도 없고, 그럴 시간도 없으니까 말이야.
그렇지만 브랜딩의 70%는 바로 이 아이데이션 과정에서 좌우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거든.
로고를 만들 때 아이데이션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나중에 어쩔 수 없이 리브랜딩을 해야 하니 말이야.
다행히 AI 기술의 발달로 로고 디자인 프로세스에도 혁신적 변화가 일어나고 있어.
이제는 있던 디자인 툴을 잘 활용하는 것뿐만 아니라 아이디어 발상과 창의적 디벨롭 과정 자체를 AI가 도와주는 시대가 열렸어.
특히 '미드저니(Midjourney)'와 '챗GPT'는 모든 크리에이터 친구들이 주목해야 할 AI 툴이야.
미처 내가 생각지 못한 부분까지 찔러주는 챗GPT로 아이디어를 생산 및 검증하고, 이를 바탕으로 미드저니로 시각화하면 완성도 높은 로고 초안을 얻을 수 있거든.
유니크하면서 내 브랜드를 잘 대표하기까지 한 아이데이션 결과물 말이야.
거기다 아직 사람들이 잘 모르는, 브랜드 컬러를 팔레트 형식으로 뽑아주는 AI 사이트까지 비법 대방출 수준으로 퍼줄 예정이야.😉
미드저니와 챗GPT 활용 노하우를 지금부터 하나씩 살펴보자고.💥
ChatGPT와 대화하며 로고 스타일 아이데이션하기
로고 디자인에 앞서 가장 중요한 건 '내 브랜드 특성'을 정확히 파악하는 거야.
브랜드 콘셉트가 제대로 설정되지 않으면 아무리 로고를 잘 디자인해도 소용없거든.
그래서 ChatGPT와 대화를 나누며 브랜드 특성을 꼼꼼히 캐치해 볼 거야.
이렇게 간단한 대화를 주고받으며 브랜드 특성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로고 스타일을 추천받을 수 있어.
아웃도어 관련 브랜드라면 자연친화적이면서도 강인한 이미지를 줄 수 있는 로고가 적합하고, 요가 관련 브랜드라면 명상과 평화의 이미지를 주는 로고가 적합하다는 점을 짚어주지.
하지만 사업적 아이디어가 있어도 아직 구체화되지 않아 선택지가 주어져도 감이 안 오는 사람 있지?
백문이 불여일견, 그럴 때는 예시를 요청해서 어떻게 이미지가 구체화되는지 확인하면 돼.
ChatGPT가 텍스트를 기반으로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는 달리(DALL-E) 모델을 사용해 예시를 만들어 줄 거야.
로고가 너무 전형적이고 재미없다면?
그저 ‘홈 요가 강의 웹 사이트’가 아니라, ‘슬로 라이프를 지향하는 요기(yogi : 요가를 하는 사람들을 지칭하는 은어)들을 위한 홈 요가 구독 서비스’와 같이 브랜드의 색을 더 구체화해서 챗GPT에 요청해야 해.
단순히 로고를 만드는 과정이어도 내가 원하는 이미지에 도달하기 위해 끊임없이 ChatGPT와 대화한다면, 내 브랜드와 사업을 더 탄탄히 쌓아 올리는 데도 도움이 되겠지?
로고에 색을 입혀봐, 브랜드 컬러를 지정해 주는 AI
로고에서 색상은 너무너무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어.
색상 하나만으로도 브랜드의 이미지와 메시지를 고스란히 전달할 수 있거든.
예전 같으면 전문 디자이너나 마케터 분들께 조언을 구해 색상을 정했겠지만, 요즘엔 AI 기술이 빵빵해졌잖아!
AI의 힘을 빌려 손수 브랜드 대표 색상을 찾아낼 수 있게 된 거야.
여러 AI 툴들이 있겠지만, 그중에서도 aicolors.co라는 사이트를 소개할게.
aicolors는 단어나 문장을 입력하면 관련된 색상 팔레트를 알차게 추천해 주는 AI야.
예를 들어서 '자연'이라는 단어를 입력하면 초록, 갈색 같은 자연스러운 색상들을 추천해 주고, 반대로 '화려함'을 입력하면 빨강, 노랑 등 선명한 색상들을 추천해 주지.
가장 좋은 건 이 색들을 팔레트로 만들어내는 기능이야.
AI를 통해 전문 컬러리스트 수준의 멋진 색상 팔레트를 마구마구 뽑아내고 그중 좋은 걸 고르면, 일관성 있는 색으로 브랜딩을 할 수 있게 되는 셈이지.
한번 실제로 해볼까?
이미 우리는 ChatGPT를 통해 홈 요가 인터넷 강의 웹 사이트에 맞는 콘셉트들을 뽑아냈었지.
그중 괜찮은 단어를 골라 영어로 입력해 보자.
어때?
각 단어의 이미지에 맞는 컬러를 단지 출력하는 게 아니라 웹 사이트에 적용하면 어떻게 보일지 예시를 만들어주는 게 이 사이트의 장점이야.
‘meditation(명상)’의 팔레트가 더 눈에 편안하고 요가 관련 브랜드라는 아이덴티티에 맞아 보여.
그렇지만 ‘lotus(연꽃)’의 팔레트 색도 너무 특색 있고 예뻐 보이지?
이럴 때 둘을 적절히 섞는 센스를 발휘하는 거야.
meditation 팔레트의 노란 계열의 색을 lotus 팔레트의 분홍색으로 바꾸고 submit을 하면 짜잔-!
‘Saved’ 메뉴에 내가 수정한 팔레트가 저장되고, Export를 누르면 각 색상 코드를 얻어 마음껏 쓸 수 있어.
Export 하면 기본적으로 웹 페이지의 스타일을 지정하는 ‘CSS’ 형태로 생성되기 때문에, 웹 디자인에도 유용하게 쓸 수 있겠지?
이렇게 여러 AI 도구를 조합해 심플하면서도 내 브랜드에 딱 맞는 색상 팔레트를 가질 수 있어.
이 색상들을 로고랑 브랜딩에 마구마구 활용하면 완벽~한 결과물이 탄생할 거라고 장담해.😎
이제 기초 작업을 마쳤으니, 본격적으로 로고 제작 들어가 볼까?
이 전 단계에서 썼던 ChatGPT의 달리도 좋은 이미지 모델이지만, 미드저니만큼 다양한 그래픽 스타일을 생성하진 못하거든.
그래서 우리는 미드저니의 도움을 빌려 지금까지 아웃풋을 한층 업그레이드해볼 생각이야.
미드저니 기본 사용법
먼저 미드저니 플랫폼에 대해 간단히 설명할게.
미드저니는 AI 이미지 생성 기술을 선도하는 업체로, 누구나 손쉽게 이미지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설계된 서비스야.
이미 시각 디자인 분야에서는 필수 툴로 자리 잡은 상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
계정 만드는 방법은 간단해.
미드저니 공식 웹사이트에 접속해서 회원가입하면 되는데, 유료 이용을 위해서는 결제 정보를 등록해야 해.
무료로도 기본 기능은 이용할 수 있지만, 해상도가 낮고 워터마크가 생기거든.
브랜드 로고 제작에는 유료 플랜이 필수라고 봐야겠지?
구독료는 이용하는 플랜에 따라 10달러부터 120달러까지 다양해.
윙코 로고도 베이직 플랜으로 제작했으니, 가장 저렴한 플랜을 선택해도 걱정 없을 거야!
미드저니의 인터페이스는 말 그대로 명령하고, 이미지를 확인하는 게 전부야.
디스코드 채팅 프로그램을 통해 대화하듯 프롬프트(명령)을 입력하고, 답변으로 생성된 이미지가 나오는 구조거든.
프롬프트 입력창에 원하는 개념이나 설명을 적으면 AI가 그에 맞는 이미지 4장을 생성해 줘.
프롬프트를 입력하면 AI는 실시간으로 이미지 초안을 업데이트해 주는데, 이때 마음에 들지 않으면 중지 버튼을 누르고 다시 프롬프트를 수정할 수 있어.
물론 완성된 이미지를 바탕으로 업 스케일링이나 변형을 가할 수 있지.
이미지 4개 중에서 하나를 골라 'Upscale' 버튼으로 고해상도 이미지로 업그레이드하거나, 기존 이미지를 기반으로 다시 요청하고 싶다면 ‘Make Variations’, ‘Vary (Region)’ 같은 옵션을 사용하면 돼.
물론 똑같은 프롬프트를 재요청(🔄 버튼) 해 다시 새로운 이미지 4장을 생성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지.
이런 식으로 미드저니를 이용하면 단시간에 수많은 아이디어를 시각화할 수 있게 되는 거야.
AI가 번역기처럼 말과 이미지를 번역해 주는 셈이지.
어때, 내 브랜드 로고를 금방 만들 수 있을 것 같지 않아?
앞서 ChatGPT에게 브랜드 특성과 적절한 로고 스타일을 추천받고, 브랜드에 찰떡인 컬러 팔레트도 생성해낸 만큼, 다음 편에서 그에 맞는 상세하고 구체적인 프롬프트를 입력해 보자고.
어때? 이번에 소개한 미드저니로 로고 아이데이션 하는 법, 꽤 인상적이지?🤩
AI로 셀프 브랜딩을 하면 확실히 시간과 비용 절약이 돼.
기존에는 로고를 만들려면 마케팅부터 디자인까지 다양한 분야의 여러 전문가들이 수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아야 했거든.
하지만 AI를 활용하면 내 아이디어를 바로 구체화할 수 있으니 그런 번거로움이 사라지는 셈이야.
게다가 전문 디자이너는 최소 수십만 원 지불해야 하는 데 비해 미드저니의 한 달 구독료 10달러는 1인 크리에이터들에게 너무나 큰 유혹이지.
또 다른 장점은 가끔 사람도 놀라는 의외성을 경험할 수 있다는 거야.
사람보다 AI가 낫다는 말은 절대 아니지만🤣 AI는 사람이 놓친 부분을 잡아주고 새로운 시야를 제공해 주기도 하거든.
ChatGPT와 AI 컬러스로 힌트를 얻고 미드저니로 많은 아이디어를 시각화해보면서 전혀 상상하지 못했던 콘셉트들을 만날 수 있어.
그렇게 나온 로고들이 기존 로고들과는 전혀 다른 창의성을 뽐내는 걸 보면 ‘셀프로도 이게 가능하다고?’ 싶어지지.
자, 이번 편에서 로고 아이데이션 노하우를 모두 공유했으니 다음 편에서는 완성된 초안을 바탕으로 나만의 로고를 어떻게 발전시켜 나갈지 알려줄게.
그럼 다음 편도 기대해 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