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3. 27.
AI로 로고 만들기 2탄, ChatGPT, 미드저니, 셀프 브랜딩
윙-하🐣
지난번 로고 아이데이션 편에서 챗GPT를 활용한 로고 디자인 아이디어 도출 꿀팁들을 배웠었지?
다들 직접 미드저니를 이용해 한 번씩 시도해 봤을 거라 믿어.
혹시 1편 안본 친구들은 아래 링크 참고해줘. 😉
챗GPT, 미드저니를 활용한 로고 아이데이션 브랜드 컬러 정하기까지
로고는 단순히 디자인을 구현하는 걸로 끝이 아니야.
그 디자인 아이디어들을 토대로 실제 사용 가능한 로고 파일까지 만들어내는 디벨롭 과정이 남아있거든.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여도 완성도 있게 디벨롭하지 못한다면 아이디어 자체가 무의미해질 수 있어.
아마 많은 윙커들이 이 단계에서 마음에 차는 결과물을 얻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을 거라고 생각해.
하지만 걱정하지 않아도 돼.
AI 기술을 활용하면 로고 디자인을 전문가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고.😎
바로 오늘 이 글에서 그 방법을 하나하나 알려줄 테니까 미루지 말고 꼭 따라 해보자.
우선 미드저니의 프롬프트 구성 법과 함께 시드 변수를 적절히 활용하여 로고 디자인을 디벨롭하는 법을 소개할 거야.
그다음에는 무료 툴을 이용해 색감과 디테일을 보정하는 팁도 공유할 예정이야.
이 모든 과정을 따라오기만 한다면, 너희들도 세상에 내놓아도 손색없을 수준의 로고 디자인을 직접 만들어낼 수 있을 거야.
물론, 이 과정은 로고뿐 아니라 각종 디자인 영역에서도 유용한 꿀팁이니 다양한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할 거야😉
준비가 됐다면 지금부터 함께 배워보자고!
미드저니 프롬프트 구성법
이제 본격적으로 미드저니로 로고 아이디어를 구현해 볼 시간이야.
미드저니의 가장 큰 강점은 프롬프트 하나로 원하는 이미지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거거든.
그래서 어떻게 프롬프트를 작성하느냐가 관건이라고 할 수 있지.
아, 여기서 중요한 게 있는데, 미드저니의 모든 프롬프트는 영어로 작성해야 해.
따라서 내가 원하는 프롬프트를 적절하게 영문 번역하는 것도 중요하겠지?
누구나 쓰는 구글 번역이나 파파고도 간단한 프롬프트에 충분히 효과적이겠지만, 개인적으로 DeepL도 추천해.
딥러닝 기반의 정확도 높은 번역을 제공하거든.
이미 응용력이 뛰어난 윙커들은 알아차렸겠지만, ChatGPT에게 조언을 요청할 때 바로 미드저니 프롬프트 작성도 요청하면 일석이조겠지?😙
프롬프트는 크게 세 가지 요소로 구성된다고 보면 돼.
이미지 유형 (로고, 패턴, 일러스트레이션 등)
스타일과 분위기 (심플, 추상적, 밝은, 어두운 등)
주제 및 소재 (자연, 동물, 문자, 기하학 등)
이 세 가지를 적절히 조합해서 프롬프트를 완성하면 원하는 스타일의 로고를 만들어낼 수 있는 거야.
/imagine 이미지 유형, 주제, (배경), 스타일, (스토리)
순으로 배치하는 게 좋아.
자, 그럼 프롬프트 예시를 만들어볼까? 우리는 홈요가 강의 홈페이지의 로고를 고안하는 중이었지.
/imagine a logo, nature, white background, simple and peaceful
이렇게 프롬프트를 구성하면 각기 다른 스타일의 로고 아이디어가 생성되겠지?
여기에 이전에 챗GPT와 컬러스AI로 뽑은 브랜드 특성을 더하면 더욱 구체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어.
/imagine a logo, lotus and nature, white background, simple, modern and peaceful, green and pink colors, yoga for slow life
처음 프롬프트 구성할 때는 위에서 쓴 템플릿대로 단어를 나열하는 게 더 쉽고, 그때그때 변형하기도 편할 거야.
여기서 잠깐!
프롬프트를 단어 나열식으로 구성하는 게 좋을까, 문장 형식으로 구성하는 게 좋을까?
정답은 ‘그때그때 다르니 시도해 보아야 한다’야.
그럼 이미 단어 나열식으로 프롬프트를 구성했으니 이를 이용해 문장으로 바꿔볼까?
난 이 작업으로 GPTs 봇을 사용해 보려고 해.
이미 GPTs 스토어에는 다양한 미드저니 프롬프트 봇이 있으니, 검색하고 리뷰를 보면서 골라 활용하면 돼.
안타깝게도, GPTs 봇은 챗GPT 유료 사용자만 사용할 수 있으니 참고 부탁해😂
그렇지만 차선책으로 챗GPT 3.5나 뤼튼 등의 무료 AI에게도 요청할 수 있으니 써보고 혹시 문제가 생긴다면 댓글로 의견 마구 남겨줘😄
어때, 나열식과 문장형의 결과가 사뭇 다르지?
같은 내용이어도 프롬프트의 단어 하나, 수식어 하나에 따라 결과물이 다르니 최대한 많이 시도해 보는 게 좋아.
사실 프롬프트뿐만이 아니라 ‘시드 값’에 따라 결과물이 달라지는 건데… 이건 다음 단락에서 설명할게.😉
결과가 아쉽다면 수정해가면서 결과를 최적화할 수 있어.
예를 들어 위 프롬프트 1의 "with accents of soothing green and gentle pink"라 입력했는데 결과물의 컬러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with accents of vibrant green and gentle pink"로 수정해 볼 수 있지.
문장을 구성하는 형용사나 명사를 살짝 수정해 의도한 스타일이 구현될 때까지 프롬프트를 계속 다듬어가는 거야.
이렇게 바꾼 프롬프트를 베리에이션 기능으로 내가 마음에 들었던 결과물에 바로 요청할 수도 있어.
이런 식으로 명령어를 잘 구사하면 ChatGPT 아이디어와 미드저니 이미지 생성 기능을 결합해 엄청나게 다양한 로고 아이디어를 뽑아낼 수 있을 거야.
그리고 최종적으로 가장 마음에 드는 아이디어만 골라내면 나만의 브랜드 로고 초안이 완성되지!
미드저니 시드 변수로 수정 거듭하기
자, 이제 로고를 만들기 위한 미드저니 명령어도 알아봤으니 내 로고를 직접 디벨롭해볼 시간이야! 🎨
로고를 디벨롭하는데 활용할 수 있는 미드저니의 주요 변수가 있는데, 바로 시드 변수라고 해.
맞아, 아까 이야기하다 말했던 그 ‘시드 값’이야.
이 시드 변수의 작동 원리와 활용법을 잘 익혀두면 원하는 스타일의 로고 초안을 지속적으로 디벨롭할 수 있어.
우선 시드 변수란, 무작위 숫자 값을 입력해 주는 거야.
이 값에 따라 미드저니가 이미지를 생성할 때 사용하는 잡음(noise) 패턴이 달라지게 돼.
예를 들어 시드 값으로 100을 입력하면 특정 잡음 패턴으로 이미지가 생성되고, 200을 입력하면 다른 잡음 패턴이 적용되는 식이야.
그래서 이 시드 값을 조절하면 같은 프롬프트로도 여러 가지 다양한 이미지 결과물을 얻을 수 있고, 괜찮은 초안을 발견하면 그 이미지의 시드 값을 알아내 고정시킨 후 프롬프트만 계속 수정을 거듭하는 거야.
간단한 예시로 한번 살펴볼까?
아까 생성한 로고 중, 마음에 드는 초안을 업스케일링 해보자.
원하는 로고 초안의 seed 값을 알아내기 위해선 메시지의 ‘반응 추가하기’에서 봉투 모양 이모티콘을 선택하면 돼. (찾기 어렵다면 영어로 ‘envelope’이라고 검색해 봐.)
그럼 디스코드 다이렉트 메시지로 job 넘버와 시드 값을 알 수 있어.
시드 값을 알아내는 방법을 알았다면, 이제 괜찮은 결과물을 얻기 위해 계속 시도해 보아야겠지?
프롬프트를 입력하고 시드 값을 굳이 설정하지 않으면 미드저니가 자동으로 할당해 주는 랜덤 시드 값으로 초기 이미지가 생성돼.
따라서 일단 최대한 많이 프롬프트를 바꿔가면서, 혹은 Vary 기능을 써가면서 이미지를 많이 생성해 내는 거야.
이때 생성된 이미지 중에서 가장 방향성 있어 보이는 걸 골라내면 돼.
좋은 초안이 발견되면, 그 이미지의 시드 값을 기반으로 점진적으로 최적화해 나가는 거야.
여기서 궁금한 윙커들이 있을 거야.
“그냥 Vary 기능을 쓰는 것과 시드 값을 쓰는 것, 어떤 차이가 있길래 귀찮게 시드 값을 써야 할까?”
답은 프롬프트가 변하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시드 값이 같다면, 미드저니가 항상 같은 그림을 생성해 내기 때문이야.
더 쉽게 풀어보자면, 시드 값을 고정하면 프롬프트 변화가 이미지 생성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정확히 측정할 수 있어.
그래서 미세하게 마음에 안 드는 부분까지 디테일하게 수정할 수 있는 거야.
이렇게 한참을 테스트하다 최적의 결과물이 나왔다 싶으면 거기에서 프롬프트와 다른 변수들을 바꿔가며 마지막 다듬질을 하면 돼.
물론 그 과정에서 더 좋은 결과물이 나올 수도 있겠지!
정리하자면 seed 값 활용 전략은 다음과 같아.
기본 프롬프트 입력 후 자동 할당된 시드 값으로 초기 이미지 생성
초기 이미지 중 가장 방향성 있는 것을 골라 시드 값을 기록
기록한 seed 값을 기반으로 프롬프트를 변경하며 개선된 이미지 탐색
좋은 결과가 나오면 미세 조정을 통해 최종 다듬기
이제 시드 변수가 무엇이고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알게 됐으니, 직접 원하는 로고를 만들어보면서 실전 경험을 쌓아보자고.
포토샵 혹은 무료 툴로 로고 색상 변경
자, 드디어 미드저니로 만든 로고가 어느 정도 갖춰졌다면 이제 마무리 작업에 들어갈 시간이야!
로고 디자인은 아무리 잘 만들어졌다 해도 그대로 사용하기엔 아쉬운 점이 있기 마련이거든.
먼저 해야 할 일은 색상을 조정하는 거야.
미드저니로 만든 이미지는 스케일 업을 하면 화질은 좋겠지만, 아무래도 미세한 색상 조정이 필요할 때가 있거든.
기존에 정해두었던 브랜드 색상과 어긋난다거나, 로고의 어떤 부분이 이질적이라던가.
색상 보정 및 선명도 조절 기능을 활용하면 이 부분을 개선할 수 있지.
포토샵이나 전문 사진 보정 및 변형 프로그램이 있다면 그걸 이용하는 게 좋아.
그렇지만 이 시리즈는 1인 크리에이터, 즉 디자인 분야에 있어 비전문가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최대한 무료로 편집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려고 해.
내가 소개할 사이트는 photokit으로, 간단한 색상 변경부터 보정까지 무료로 가능해.
전체적인 색조 톤을 바꿀 때는 <팔레트> 기능을 사용하면 돼.
만든 로고를 업로드하고 팔레트를 선택하면 자동으로 선택된 팔레트가 나와.
내가 변경하길 원하는 색이 나타나지 않을 땐 팔레트 편집을 누르고 재설정을 하면 돼.
그리고 팔레트 선정이 완료되면, 해당 팔레트의 채도나 명도, 색조를 변경해가며 결과물을 조정할 수 있어.
여기서 주의할 점은 한 가지 색상이 바뀌면 전체적인 팔레트에 영향이 가기 때문에, 색이 모두 바뀐다는 거야.
그리고 아쉬운 점은 색을 HEX 형태 (ex. ##FFFFFF)로 지정할 수 없다는 점인데… 내 눈을 믿고 최대한 가까운 색으로 선택하는 수밖에😂
팔레트 전체에 영향이 가서 색 변경에 아쉬움을 느낀다면 걱정 마.
photokit의 <벡터화> 기능을 사용하면 단일 색만을 디테일하게 변경할 수 있어!
벡터화란, 사진을 줄이거나 늘려도 화질이 깨지지 않게 픽셀 기반에서 벡터 기반으로 이미지를 변환해 주는 걸 뜻해.
보통 디자인을 마치고 누끼까지 딴 뒤 마무리 단계에 작업하는 건데 photokit에선 벡터화 기능에 색상 변경을 할 수 있어.
노이즈를 최대한으로 올려서 이미지에 존재하는 색상을 줄인 다음, 필요 없는 색상들은 흰색으로 통일하거나 해서 정리하는 걸 추천해.
그러고 나서 색상 변경 작업을 시작하면 깔끔한 로고 마무리 작업을 할 수 있을 거야.
이렇게 포토샵이나 알려준 무료 툴로 최종 마무리하면 더욱 멋진 로고가 완성되겠지?
근데 이렇게만 해서는 아직 부족해! 아직 중요한 마무리 단계가 남았거든.
내 브랜드명도 멋들어지게 추가하고, 배경색을 제거해서 로고만 남긴 다음 이미 언급했던 ‘벡터화’란 걸 해야겠지?
photokit에서 벡터화까지 하면 안 되냐고? 가능하면 좋겠지만 안타깝게도 photokit에선 배경이 없는 이미지를 벡터화하는 게 불가능해.🥲
그렇지만 요즘은 벡터화 AI도 있다는 거!
이 모든 정보를 포함해서 다음 편에 찐으로 우리의 로고를 완성할 테니 끝까지 함께하자고.
이렇게 로고 디벨롭 과정을 모두 마무리했네! 정말 길고 머나먼 여정이었지?🔥
따라온 윙커들은 챗GPT에 컬러스AI, GPTs 봇과 미드저니까지 사용해 셀프 브랜딩을 하는 크리에이터가 된 거야.
챗GPT로 정보 검색만 하고 마는 사람들도 많은데, 이 정도 AI 활용 기술이면 남들보다 훨씬 앞서가고 있는 거라 자부해도 된다고.
언젠가는 너희 로고로 수익도 내고, 본격적인 브랜딩에도 나설 수 있을 거야.
하지만 아직 다음 편이 남아 있다는 거!
로고를 벡터화하고, 심지어는 살아 움직이는 로고를 만들어 릴스나 쇼츠같은 영상 콘텐츠에서부터 우리 브랜드를 보여주는 움짤로도 활용할 수 있다고.
어때, 드디어 시리즈의 마지막 편, 로고 벡터화 및 살아 움직이는 로고 만들기 기대되지 않아?
혹시 지금까지의 내용이나 로고 디자인에 대한 질문, 그리고 더 공유하고픈 이야기가 있다면 주저 말고 댓글로 남겨줘.
단순히 따라 해봤다는 한 줄 보고도 좋아.🥰
지식을 직접 실천에 옮기는 게 셀프 브랜딩의 첫 발걸음이니까.
그럼 다음 편에서 만나!🐥